구글 빅쿼리(BigQuery)는 머신러닝, 지리정보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같은 기본 제공 기능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완전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이다. 기존 RDBMS에서 사용하던 SQL 언어를 그대로 도입하여 손쉽게 데이터를 쿼리할 수 있고 WEB-UI로 서비스하여 접근성에도 상당히 용이하다. 그리고 빅쿼리는 확장 가능한 분산형 분석 엔진을 통해 테라바이트급 쿼리를 초 단위로 수행하고 페타바이트급 쿼리를 분 단위로 쿼리할 수 있다.
개발자로 일을 하면서 MS-SQL 부터 Oracle, MySQL 등 여러가지 RDBMS 를 사용해봤던 경험으로 빅쿼리 처음 이미지는 획기적이긴 했다. 기존 DBMS에서 데이터 량이 너무 많아 수 시간 또는 심지어 돌려놓고 퇴근하고 아침에 확인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빅쿼리에서는 그보다 더 많은 데이터인데도 불구하고 수 초 또는 수 분 내에 결과가 나온다. 당연히 구글에서 하드웨어에 그만큼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만큼의 속도가 보장되긴하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도구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구글 빅쿼리(BigQuery) 특징
설치 및 서버가 필요없음
- 웹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쿼리 및 데이터 분석 작업이 바로 가능
SQL언어 사용
- 기존 RDBMS에사 사용하던 표준 SQL을 도입하여 이용경험이 있는 사용자의 경우 바로 사용 가능
효율적인 비용정책
- 저렴한 비용 정책으로 데이터 사이즈 및 쿼리 데이터 양에 따라 비용이 측정되어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
[구글 빅쿼리 무료 사용량 정책]
레코드 데이터 지원
- 단순 행(Row)과 열(Column)의 데이터가 아닌 특정 열을 레코드(Record) 형태로 저장 및 관리가 가능 (아래 이미지 참고)
구글 마케팅 플랫폼 중 2번째 솔루션인 구글 태그 매니저(Google Tag Manager)에 대해 알아보자.
구글 태그 매니저(Google Tag Manager)란?
구글 태그 매니저는 구글에서 2012년 가을에 출시한 서비스로 웹 로그 분석 및 마케팅 성과측정등 다양한 분석을 위한 태그를 관리하는 도구이다. 한마디로 태그 추가/수정/삭제를 코드가 아닌 웹화면에서 클릭 & 입력만으로 태깅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다.
구글 페이지에 보면 구글 태그 관리자의 주 목적은 아래와 같이 나와 있다.
마케터들도 쉽게 사이트에 태그 추가나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makes it easy for marketers to add and update website tags)
원래 태깅이란게 보통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하는 부분에 코드를 삽입하여 진행하는게 대부분의 방식이다.
구글 태그 매니저는 이런 활동을 개발자의 도움 없이 마케터가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태그를 추가 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글 태그 매니저 용어 설명
1. 태그(Tag)
태그(Tag)란? 구글 애널리틱스나 마케팅 분석 툴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코드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HTML에도 태그(Tag)라는 용어가 존재하여, 해당 용어와 헷갈릴 수도 있는데 2개의 용어는 엄연히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 HTML 태그 : 콘텐츠(정보)요소들을 정의하는 코드
구글 태그 매니저에서 태그는 위에도 설명했다시피,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 등록된 코드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코드를 개발자가 삽입하는 것이 아닌, 구글 태그 매니저에서 태그를 생성 및 관리가 가능하다.
2. 트리거(Trigger)
트리거(Trigger)란 태그가 실행되는 시점에 대한 정의를 말한다.
예를들면,
- 어떤 페이지를 조회 했을 때
- 어떤 배너를 클릭 했을 때
- 동영상 플레이 버튼을 눌렀을 때
등의 사용자 액션이 일어난 시점을 정의 하는 부분이 트리거이다.
3. 변수(Variable)
변수(Variable)란 위 태그와 트리거들을 정의할 때 좀 더 수월한 작업을 위해 정의하는 이름 - 값 쌍의 데이터이다.
태깅을 위해 태그와 트리거를 등록하게 되는데 이때 자주 사용하는 트래킹코드나 페이지URL등의 값을 변수에서 바로 받아와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 태그 매니저를 이용한 태깅 순서
구글 태그매니저를 이용하여 태깅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다.
[구글 태그매니저 태깅순서]
1) 태깅대상 선정 : 사이트 또는 앱에서 어떤 영역의 데이터를 수집할 지를 결정한다.
2) 태깅유형 선택 : 태그 등록을 위한 수집하고자 하는 데이터 행동형태를 선택한다. e.g) 페이지 조회, 배너 클릭 등
3) 수집 데이터 정의 : 태그 등록을 위한 수집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정의한다. e.g) 페이지 URL,제목 또는 카테고리,액션,라벨 값 등
4) 대상 구조 분석 : 트리거 등록을 위한 수집하고자 하는 부분의 소스 구조를 분석한다.
5) 태그/트리거 등록 : 2번~4번에서 정의 및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실제 구글 태그 매니저에 태그 및 트리거를 등록한다.
6) 태깅 검수 : 등록된 태그 및 트리거가 정확하게 동작하는 지 실제 사이트에서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한다.
7) 태그 최종 게시 : 태깅 검수 결과 문제가 없다면 최종 운영 게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여기까지 구글 태그 매니저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구글 태그 매니저를 이용하면 실제 태깅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경험상 개발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진입장벽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그래도 충분히 활용하면 아주 우수한 도구임은 틀림없으니, 한번 여러분의 사이트에도 등록하여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이용해보길 바란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2005년 Urchin이라는 회사에서 최초로 개발된 웹 분석 툴에서 시작한다. 정확하게는 1998년부터 Urchin이라는 회사에서 개발을 시작하였고, 2005년에 Google에서 해당 회사를 인수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 Tip을 얘기하자면, 우리가 현재 유입경로를 사용하는 UTM 파라메터에서 UTM이 Urchin Tracking Module의 약자인데 여기서 Urchin이라는 회사에서 최초로 개발하게 되면서 이러한 명칭이 만들어졌다.
이후 2007년에 구글 자체에서 ga.js 라는 Google Analytics 두번째 버전을 출시하게 되었고, 2012년에는 Universal Analytics라는 Google Analytics 3 을 출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0년 Google Anlaytics 4를 출시하게되면서 기존 Google Analytics 3 버전인 Universal Analytics는 2024년 6월자*로 종료일정을 앞두고 있다.